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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하다 (2012년 2월 22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람들은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고 건강을 지키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누구나 신체 운동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당신은 마음의 건강을 위해 얼마나 자주 운동하고 있습니까? - 버니 S. 시겔의《내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해》중에서 - * 기도, 좌선, 명상, 여행... 마음 운동의 좋은 방법들입니다. 신체 운동에 땀과 고통이 따르듯 마음 운동도 그러합니다. 고생, 좌절, 실패도 마음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재료들입니다. 마음 근육이 단련되면 사람 사이의 미움과 갈등조차도 이전보다 더 좋은 관계로 회복하게 만듭니다. 더 깊은 사랑을 하게 합니다. (2008년 9월10일자 앙코르메일) 더보기
사랑의 조울증 (2012년 2월 21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을 시작할 때 우린 무엇이든 함께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서로에게 익숙해져 가면서 예전의 그런 기쁨은 느끼지도 못하고, 의무적으로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우린 어쩌면 만남 이전부터 너무 큰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너무 무리해서 사랑을 이루려다 예기치 못한 실망과 슬픔을 경험하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 최정재의 시집《당신, 사랑해도 되나요...》에 실린 시 중에서 - * 우울증보다 더 무서운 것이 조울증이라고 하지요? 좋을 때는 한없이 좋다가도 안 좋을 때는 감정의 맨 밑바닥 막장까지 내려가 버리는 것이 조울증입니다. 사랑도 조울증을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뜨겁게 달구지 마세요. 꾸준한 사랑, 늘 한결같은 사랑, 오래 가는 사랑이 좋.. 더보기
당신을 위한 기도 (2012년 2월 20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늘도 하나님께 기도했어. 당신 사랑하니까, 당신이 겪고 있는 그 모든 고통 다 내게 달라고... 내가 살면서 누려야할 모든 행복 다 가져다 당신 주고 대신 당신의 그 모든 불행 이제 다 내게 달라고... - 최정재의 시집《당신, 사랑해도 되나요》에 실린 시 중에서 - * 왜 이토록 간절한 기도가 나올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깊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자기보다 상대방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불행조차 내가 지게 해달라는 뜨거운 눈물의 기도가 가능합니다. 진심으로 깊이 사랑하는 사람만이 그를 위해 진정한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2008년 9월9일자 앙코르메일) 더보기
우정 (2012년 2월 18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랫동안 못 만나게 되면 우정은 소원해진다. 희미한 추억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 나무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르는 것이 더욱 어렵고 보람있다. 친구는 그때그때의 친구도 있을수 있다. 그러나 정말 좋은 친구는 일생을 두고 사귀는 친구다. 우정의 비극은 이별이 아니다. 죽음도 아니다. 우정의 비극은 불신(不信)이다. 서로 믿지 못하는 데서 비극은 온다. - 피천득의《인연》중에서 - * 세상을 살아 가면서 진실한 친구 한 사람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친구를 만난다면 더없이 큰 축복이겠죠. 그럴려면 먼저 제가 진실한 친구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내가 먼저 진심과 믿음을 주면 언젠가 그 사람도 나에게 진심과 믿음을 주겠지요? 더보기
사랑하면 열린다 (2012년 2월 17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단순이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것을 이릅니다. 일을 아예 안 하거나 게으른 것을 얘기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생략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자신을 열어야 합니다. 많이 열면 열수록 단순해집니다. 일을 하면서도 복잡하게 늘어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정리해놓고 하는 것입니다. 맑고 밝게 하는 것입니다.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것은 한 뼘 곁에 있다》중에서 - * 단순하면 쉬워지고 쉬워지면 모든 것이 밝아집니다. 생각도 단순해져야 몰입할 수 있습니다. 명상은 그것을 훈련하는 지름길입니다. 사람 사이도 단순해야 깊어집니다. 많이 열수록 더 단순해집니다. 사랑하면 열립니다. 더보기
나는 속았다 (2012년 2월 16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는 속았다. 항상 웃고 행복한 사람은 원래부터 운이 좋은 사람인 줄 알았다. 이제 알겠다. 매일 행복할 준비를 하는 사람이 평생 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 노진희의《서른다섯까지는 연습이다》중에서 - * 나는 속았다? 속은 것이 속은 것이 아닙니다. 사랑에 속고, 믿음에 속고, 희망에 속고... 그렇게 속으면서 배우고 깊어집니다. 속을 준비를 하고 배움의 길을 가면 운 좋은 일이 많이 생깁니다. 이제와 깨닫고 보니 저도 많이 속고 살았습니다. 더보기
"너. 정말 힘들었구나..." (2012년 2월 15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일순 침묵이 흐른다. "너, 정말 힘들었구나... 네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 그렇지? 처음엔 들어주기를 갈망하다가 이젠 지쳐서 화가 난 거구나. 그러니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니?" 자녀는 잘못을 저지르며 배우고 부모는 그것을 용서하며 배운다. - 김영아의《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중에서 - * 10대는 '외계인'입니다. 보통의 언어로는 소통하기 어렵습니다. 그들의 고민과 아픔, 남모를 상처와 절망감, 어떻게 들어주고 무슨 말을 해줘야 하는지 늘 깨어 있고, 열려 있어야 합니다. 열려 있어야 들리고, 잘 들어야 잘 말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아우라 (2012년 2월 14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우라가 느껴지는 사람이 확실히 있다. 우리는 '훌륭하고 존중할 만한 이론을 가진' 인물보다는 '이유도 모르지만 어찌 된 노릇인지 모습이며 말투며 일거수일투족에 마음이 끌리는' 사람에게 더 강한 아우라를 느끼게 된다. 아우라가 있는 사람은 폭포 밑에서 도를 닦는다거나 하는 별난 일을 벌이지 않더라도 전설을 만들어 낸다. - 무라카미 류의《무취미의 권유》중에서 - * AURA. 어떤 사람이나 장소에 서려 있는 특별한 기운, 후광, 광채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입니다. 아우라는 껍질이 아닌 내면의 빛입니다. 화장이나 치장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내면의 고결하고 초긍정적인 기운이 빛으로, 카리스마로 표출될 때 비로소 아우라가 나타납니다. 한 사람의 아우라가 전설을 만듭니다. 더보기
인간성 (2012년 2월 13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진정으로 우수한 인재는 인간성도 훌륭한 사람이다. 재능은 있으나 인간성이 부족하면 성공이 오래가지 않는다. 훌륭한 인간성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업무 현장에서 뛰어난 기량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 - 하야시 나리유키의《일머리 단련법》중에서 - * 인간성이 우선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재능이 많아도 인간성이 모자라면 사람을 얻지 못합니다. '인간성'이란 그의 사람됨을 말합니다. 얼마나 오래 갈 사람인가, 끝까지 믿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인가, 그 사람됨에 달려 있습니다.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 더보기
앞으로 내디딘 발걸음 (2012년 2월 11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삶을 돌이켜보면 때로는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존재의 어떤 차원에서 보면 그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의 행동이었고, 언젠가는 그것이 뒷걸음질이 아니라 앞으로 내디딘 발걸음이었다는 것이 밝혀질 것이다. - 말로 모건의《무탄트 메시지》중에서 - * 졸업, 입학으로 분주한 시절입니다. 무언가 새로운 전환점에서 새롭게 감당해야 되는 일이 생기면 우리는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불안하기도 합니다. 특히 새로운 시작 앞에서는 누구나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작은 걸음이라도 한걸음씩 내딛다 보면, 어느 순간 원하는 지점에 무사히 안착한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졸업과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보기
말이 예쁜 아이 (2012년 2월 10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할아버지, 할머니와 오랫동안 지낸 아이들이 사투리를 배운다고 안타까워하는 부모들을 종종 봅니다. 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세대를 초월하는 수많은 우리말의 보물을 만나는 기회가 된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쓰는 말 중에는 아이가 알아두면 좋은 말이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 공규택의《말이 예쁜 아이 말이 거친 아이》중에서 - * 저에게도 여섯살 난 외손녀가 있습니다. 이름은 '오고은'. 못하는 말이 없고 대화가 됩니다. 어떤 때는 고은이가 쓰는 단어에 깜짝깜짝 놀라게 됩니다. 이 녀석에게는 혼낼 일도 꾸중할 일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사랑스럽고 예쁘기만 합니다. 그러니 손녀의 말도 예뻐질 수 밖에 없겠지요? 말은 영혼에 스며드는 물방울입니다. 사랑의 샘물입니다. 더보기
사랑 확인 (2012년 2월 9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받고 있음'을 확인하고 싶다면, 그것은 상대가 아닌, 자기 스스로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정말 사랑이라면 그걸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즐겁게 마음으로 전해지게 되는 것이니까. - 위지안의《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중에서 - * 사랑은 값진 보석과 같습니다. 보석함에 넣어 장롱 깊숙한 곳에 간직합니다. 그 보석함을 수시로 열어 확인하나요? 사랑은 확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마음 깊은 곳에 남몰래 품고 사는 것입니다. 믿고 가는 것입니다. 더보기
살아야 할 이유 (2012년 2월 8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제2차 대전 당시, 유태인 의사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그곳은 지옥보다 더 끔찍한 곳이었다. 발진티푸스에 걸리고 만 그는 고열에 시달리며 생사를 넘나들었다. 하지만 그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살아야 할 이유가 있었다. 병마를 이겨낸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의 수감자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가치 있는 목표를 가진 사람이 살아남은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호아킴 데 포사다의《바보 빅터》중에서 - * 당신의 살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당신께 묻는다면 무어라 답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 선한 목표와 꿈이 있기 때문에 살아야만 합니다. 고난과 역경이 절망의 끝이 아니라 희망의 시작임을 증명하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남아야 합니다.. 더보기
똑똑한 도시 (2012년 2월 7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성공한 도시들은 항상 다양한 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개성 있는 고유 공간과 인간 에너지의 보고 역할을 한다. 성공한 도시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똑똑한 사람들을 끌어와서 그들이 협력하면서 일할 수 있게 한다. 인적 자본 없이 성공한 도시는 없다. - 에드워드 글레이저의《도시의 승리》중에서 - * 이번에 방문한 상하이는 21세기 중국을 상징하는 현대 도시의 하나입니다. 도시는 사람이 만들어 낸 역사적 공간입니다. 그 공간 속에서 빚어지는 다양한 에너지가 오늘과 내일의 문명을 창조합니다. 사람들이 똑똑해야 도시도 똑똑해집니다. 더보기
뛰어난 이야기꾼 (2012년 2월 6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가 아직도 소설을 위한 권위 있고 엄숙한 정의를 못 얻어 가진 것도 "소설은 이야기다."라는 단순하고 소박한 생각이 뿌리 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뛰어난 이야기꾼이고 싶다. 남이야 소설에도 효능이 있다는 걸 의심하건 비웃건 나는 나의 이야기에 옛날 우리 어머니가 당신의 이야기에 거셨던 것 같은 다양한 효능의 꿈을 걸겠다. - 박완서의《모든 것에 따뜻함이 숨어 있다》중에서 - * 얼마전 돌아가신 소설가 박완서 선생님은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이셨습니다. 그 분은 꽃밭에서 살다 가신 분이 아닙니다. 역사의 진흙밭에서 몸부림치며 살았던 이야기가 그분으로 하여금 뛰어난 이야기꾼으로 만들었습니다. 삶이 곧 이야기입니다. 꿈이 곧 이야기입니다. 삶이 풍요롭고 치열하면 이야기도 풍요롭고, 꿈이 아름다우면 그의 삶.. 더보기
세상을 바꾸는 단 한 가지 방법 (2012년 2월 4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착한 아들을 원한다면 먼저 좋은 아빠가 되는 거고, 좋은 아빠를 원한다면 먼저 좋은 아들이 되어야겠지. 남편이나 아내, 상사나 부하직원의 경우도 마찬가지야. 간단히 말해서 세상을 바꾸는 단 한 가지 방법은 바로 자신을 바꾸는 거야" - A.G. 로엠메르스의《어린왕자-두번째 이야기》중에서 - *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꿈을 말하고, 꿈을 적고,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단 한 가지 방법! 내 안에 있습니다. 더보기
웃음과 폭소 (2012년 2월 3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지금 당장 웃어보라. 기분이 한 순간에 바뀌게 된다. 지루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출근길을 서두를 때 찰리 채플린을 떠올려보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걸음걸이 하나만 바꿔도 관객들은 폭소를 터뜨립니다." - 리처드 J. 라이더 / 데이비드 A. 샤피로의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중에서 - * 웃음보다 강력한 것이 폭소입니다. 웃을 일이 없고 폭소를 터뜨릴 일도 없다 해도, 그날그날 많이 웃으며 살아야 합니다. 폭소는 대단한 일을 해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간단한 동작 하나로도 가능합니다. 작은 배려, 미소, 사랑의 손놀림이 따뜻한 웃음과 폭소를 일으켜 마음의 병든 세포도 살려냅니다. 더보기
흙 (2012년 2월 2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튼튼한 나무가 있기를 바라고 고운 꽃을 보기 원한다면 반드시 좋은 흙이 있어야지요. 흙이 없으면 꽃도 나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꽃이나 나무보다 흙이 더 중요합니다.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 미래의 인물을 바라고 훌륭한 꿈나무가 자라기를 원한다면 이 나라 교육의 토대가 달라져야 합니다. 교육이 곧 흙입니다. 사람을 낳는 흙입니다. 세상의 시선이 온통 오늘의 현실문제에 머물러 있어도 누군가는 흙을 갈고 닦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흙을 살려야 사람도 삽니다. 인물이 태어납니다. 더보기
깨달음 (2012년 2월 1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깨달음은 갑자기 온다. 어느 순간, 그동안 지니고 있던 생각을 버리고 전혀 다른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바람직한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깨달음을 얻는 것과 비슷하다. - 리처드 J. 라이더 / 데이비드 A. 샤피로의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중에서 - * 깨달음은 갑자기 온다? 그렇지 않습니다. 갑자기 오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그것은 마치 물이 끓는 이치와 같습니다. 물은 99도 온도에 이르기까지는 아무 일도 없는 듯 잠잠하다가 1도 더 높여 100도가 되었을 때 비로소 '갑자기' 끓게 됩니다. 깨달음은 99도까지 삶을 숙성시킨 사람에게 어느 순간 갑자기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더보기
기다림 (2012년 1월 31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인생이 의미가 있는 것은 인생 속에서 우리가 기다림을 갖고 살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 이것은 행복이고 설렘입니다. 누군가를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음을 알고 산다는 것, 사랑하는 누군가와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것, 그것 자체가 삶의 희망입니다. - 옥성호의《진영》중에서 - *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웬일인지 소식도 없고 기억에서 멀어져 갑니다. '여기까지인가?' 하다가 보고픔이 그리움으로, 그리움이 기다림으로, 기다림이 설렘으로 바뀝니다. 멀어져가는 것이 아니라 더 아름답게 만나기 위해 바삐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기다립니다. 더보기
아, 그 느낌! (2011년 1월 30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느낌은 전체적이다. 여기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이 모두 참가한다. 이것은 비밀이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은 비밀이다. 언어는 부적당하기 때문에. 이것은 비밀이다. 가르칠 수 없기 때문에. - 타골, 라즈니쉬의《까비르 명상시》중에서 - * 새벽빛이 열리는 여명의 시간, 안개낀 옹달샘 숲길을 홀로 걷노라면 온 몸과 마음과 영혼이 하나가 되어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전율 같기도 하고 비밀과도 같은 오묘한 떨림입니다. 그 떨림이 몸과 마음과 영혼의 찌꺼기를 털어내고 그날 하루를 더욱 행복하게 만듭니다. 세상을 더욱 사랑하게 합니다. 다시 글을 쓰게 합니다. 더보기
투명함 (2012년 1월 28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투명함이 있는 곳에 놀라운 성장이 있다. 창문을 연다는 것은 곧 다른 사람들로 우리의 의견과 관심사와 꿈에 빛을 비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고든, 게일 맥도날드의《마음과 마음이 이어질 때》중에서 - * 투명한 유리창을 바라보면 창 바깥의 아름다운 세상이 보이지만 거울을 바라보면 부족한 나 자신의 모습만 보일 뿐입니다. 정치권의 돈 봉투 사건이 온 나라를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서로의 투명함으로 신뢰가 더해 갈 때 우리 국민 수준도 한층 더 높아지고 정치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되겠죠. 더보기
일이 즐겁다 (2012년 1월 27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버틀랜드 러셀은 이렇게 말했다. "행복하다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지닌 것이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하는 일이다. 일은 그 자체로도 즐거울 뿐 아니라 그것이 쌓여 점차 우리 존재를 완성하는 기쁨의 근원이 된다." - 리처드 J. 라이더 / 데이비드 A. 샤피로의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중에서 - * 일이 싫어지면 잘 못하거나 안하려 듭니다. 못하고 안하면 그 일도 잃게 됩니다. 일이 즐거우면 잘하게 되고, 잘 하면 더 좋은 일, 더 큰 일이 주어집니다. 일을 대하는 태도에 그 사람의 행복과 불행이 보입니다. 삶이 보입니다. 더보기
먹구름 (2012년 1월 26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먹구름이 몰려온다고 꼭 우울증에 걸리는 게 아닌 것처럼, 어떤 사건이 일어난다고 꼭 마음의 고통을 느낄 필요는 없다. 이 통찰의 빛은 모든 것을 변화 시킨다. - 가이 핀리의《내려놓고 행복하라》중에서 - * 먹구름이 올 때마다 우울증에 걸리면 살 수 없습니다.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고통을 받는다면 잘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날씨가 변화무쌍하듯 삶의 날씨도 시시때때로 바뀝니다. 분명한 것은 먹구름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어떤 삶의 먹구름도 곧 지나갑니다. 더보기
우리 고유의 먹을거리 (2012년 1월 25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연식과 제철식이 건강식이다. 된장, 청국장, 김치 등 우리 고유의 먹을거리로 돌아가야 한다. 채소와 고기는 85 대 15가 가장 이상적이다. 고기를 두 점 먹었다면 채소는 여덟 젓가락을 섭취해야 한다. 이 황금 비율만 지켜도 생활습관병은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 - 이병욱의《내일도 내 삶은 눈부시다》중에서 - * 설연휴 동안 좋은 음식 많이 드셨겠지요. 우리 고유의 먹을거리도 좋고, 85 대 15의 황금비율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적당량'을 먹는 것입니다. 과식하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황금비율로 먹어도 먹은 만큼 비만으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소식(小食)이 좋습니다. 더보기
사랑하게 되면... (2012년 1월 21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시타르 연주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있다면 무엇인가? 그는 음악을 깊게 듣는 것이라고 말하는군요. 음악을 섬세하게 듣고 그 음악에 빠져드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음악을 사랑하게 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말했습니다. - 곽재구의《우리가 사랑한 1초들》중에서 - * 음악뿐만이 아닙니다. 풀, 꽃, 강, 바람... 깊고 섬세하게 들여다보면 세상에는 반짝이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하물며 사람은 더 말할 나위도 없겠지요.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깊이 귀기울이면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줍니다. 나의 사랑이 그를 최고의 연주자로 만듭니다. 더보기
어울림 (2012년 1월 20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회적 휴식은 강력하다. 사회적 휴식은 사회적 연결을 증가시키고, 심장마비와 뇌졸중과 암을 예방하고, 생존율을 높이며, 개인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평생 기억될 단순하고 깊은 즐거움을 줄 수 있다. - 메튜 에들런드의《휴식》중에서 - * '사회적 휴식'은 쉼터, 놀이터, 공원 같은 단순한 공간의 의미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링컨학교 학생들이 "실컷 놀아서 좋았다"고 말합니다. 빡빡한 일정 속에 엄청난 공부를 시켰는데도 놀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더 큰 휴식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품보다 더 좋은 휴식 공간은 없습니다. 더보기
꿈을 이루는 두 가지 방법 (2012년 1월 19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돈이든, 사랑이든, 기회든, 사업이든, 삶에서 추구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딱 두 가지다. 하나는 목표를 세워놓고 그것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목표가 자연스럽게 당신을 찾아오게 하는 것이다. - 탤렌 마이데너의《꿈꾸는 스무살을 위한 101가지 작은 습관》중에서 - * 꿈을 이루는 두 가지 방법, 거듭 들어왔지만 너무도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핵심은 '목표가 자연스럽게 찾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그저 손쉽게 굴러들어온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피눈물 나는 노력과 끈기와 준비를 거친 이후에 우연처럼, 행운처럼 찾아오는 것입니다. 모든 성취는 노력의 선물입니다. 더보기
한 발 물러서서 (2012년 1월 18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어떤 생각에도 다른 생각으로 동조하거나 저항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쓸모없는 부정적인 생각의 그물에 다시 걸려들 때는 한 발 물러서서 이런 상태를 가만히 지켜본다. 그러면 제 아무리 끈적끈적하게 둘러붙어 있던 생각이라도 곧 떨어져 나가고 만다. - 가이 핀리의《내려놓고 행복하라》중에서 - * 생각이 다를 때, 생각이 서로 부딪칠 때, 바로 그때가 틈이 생기기 쉬운 순간입니다. 그때는 얼른 한 발 물러서서 다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조도 저항도 아닌, 상대의 다른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면 풀립니다. '다른 생각'이 '틀린 생각'은 아닙니다. 생각의 그물에 걸릴 때마다 한 발만 물러서면 부딪칠 일이 없습니다. 더보기
"엄마, 저와 함께 걸으실래요?" (2012년 1월 17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엄마, 저와 함께 걸으실래요?"라고 말해보세요. 엄마와 함께 걸으면 당신의 가슴은 사랑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당신은 자유로워지며, 엄마 또한 자유로워집니다. 엄마가 당신 안에, 당신 몸의 모든 세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기쁨입니다. 충실한 보상입니다. 저는 이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 틱낫한의《엄마》중에서 - * 엄마와 언제 함께 걸어보셨나요? 엄마와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함께 걷는다는 것은 함께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함께 숨쉬고 함께 사랑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숨쉬는 동안만 함께 걸을 수 있습니다. 둘이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