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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질도 예술이다 (2012년 1월 11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망치를 내려칠 때마다 때리는 강도가 다르거든. 어떨 때는 더 세게, 어떨 때는 더 약하게. 이렇게 할 줄 알게 된 건 여러 해 동안 이 동작을 반복한 다음이야. 그렇게 무수한 반복을 하다보면, 내가 생각하지 않아도 그냥 내 손이 이끄는 대로 때리는 때가 오지. - 파울로 코엘료의《알레프》중에서 - * 망치질. 쉬운 듯해도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나, 아무나 쉽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도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님을 곧 알게 됩니다. 자기가 꿈꾸는 일이든, 그 어떤 일이든 무수한 반복을 통해 경지에 올라서야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 고수가 되면 망치질도 예술이 됩니다. 더보기
홀로 시골 땅을 지키나요? (2012년 1월 10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거름 같은 존재가 되라고 합니다. 남을 위해 자신을 내어 주는 희생정신, 배려와 같은 덕목을 갖춘 사람이 되라는 것이겠지요. 바삐 돌아가는 세상, 남 돌볼 사이 없이 정신없이 뛰어가도 모자라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오체투지 하는 사람은 있겠지요. 어디 거름 같은 사람 없나요? 홀로 시골 땅을 지키나요?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것은 한 뼘 곁에 있다》중에서 - * 땅에는 거름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거친 땅이 기름진 땅으로 바뀝니다. 누군가 시골 땅을 지키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누군가 사람을 키우고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홀로 남아 외롭더라도 땅에 거름을 주며 사람을 키우는 사람이 있어야 희망이 있습니다. 더보기
갑자기 25m 자라는 대나무 (2012년 1월 9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어느 중국 대나무는 씨를 뿌리고 나서 거의 오 년 동안은 아주 작은 순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모든 성장은 땅 밑에서 이루어진다. 복잡한 구조의 뿌리가 땅 밑에서 종으로 횡으로 뻗어나가면서 형성된다. 그러다 다섯번째 해가 끝나갈 무렵, 갑자기 약 25미터 높이로 성장한다. - 파울로 코엘료의《알레프》중에서 - * 하루 아침에 25m나 쑥 자라는 대나무. 링컨학교를 해보니까 아이들도 그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들이 가진 잠재력에 꿈을 심어주면 어느 한 순간 솟아오르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 놀라운 광경을 보는 것이 얼마나 보람있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