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를 내려칠 때마다
때리는 강도가 다르거든.
어떨 때는 더 세게, 어떨 때는 더 약하게.
이렇게 할 줄 알게 된 건 여러 해 동안
이 동작을 반복한 다음이야.
그렇게 무수한 반복을 하다보면,
내가 생각하지 않아도
그냥 내 손이 이끄는 대로
때리는 때가 오지.
- 파울로 코엘료의《알레프》중에서 -
* 망치질.
쉬운 듯해도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나, 아무나 쉽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도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님을 곧 알게 됩니다.
자기가 꿈꾸는 일이든, 그 어떤 일이든
무수한 반복을 통해 경지에 올라서야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 고수가 되면
망치질도 예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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