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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으로 가득찬 아이처럼 (2012년 4월 26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래 살게 되어도 늙지는 마십시오. 우리가 태어나게 된 '위대한 신비' 앞에서 호기심으로 가득 찬 아이들처럼 계속 살아가십시오. - 헬렌 니어링의《인생의 황혼에서》중에서 - * 나이가 들면 굳어지기 쉽습니다. 몸이 굳어지고 생각이 굳어지면 호기심도 사라집니다. 지나간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감각에 몰두하는 것, 과거의 시간에 머물지 않고 미래의 시간을 향해 걸어가는 것. 그것이 아이처럼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나이를 잊고 계속 살아가십시오. 더보기
응원 (2012년 4월 25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지막으로 네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릴리야, 사랑한다. 나는 네가 어떤 인생을 살든 너를 응원할 것이다. 그러니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네 날개를 마음껏 펼치거라.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 뿐이다. - 공지영의《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중에서 - * 응원은 사랑입니다. 잘 될 것이라는 믿음과 격려의 표시입니다. 잘 나가고 좋을 때뿐 아니라 춥고 아프고 외로운 시간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강력한 에너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응원이 있는 곳에 절망이나 두려움은 없습니다. 따뜻한 희망과 용기만이 넘칠 뿐입니다. (2008년 4월29일자 앙코르메일) 더보기
살아있는 맛 (2012년 4월 24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렌지를 먹는다. 오렌지는 향기롭다. 한 쪽 한 쪽 과육의 맛이 다 다르다. 모든 생명은 제 나름의 의외성을 갖고 있다. 흉내낸 생명에는 그런 것이 없고 언제나 맛이 똑같다. 복제품, 기성품은 애초부터 죽어 있다. 오직 생명만이 제 방식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 은희경의《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중에서 - * 오렌지 한 쪽 한 쪽의 맛이 다 다르듯이 사람의 맛, 사랑의 맛도 매일 매 순간 다 다릅니다.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박제된 짐승처럼 흉내낸 생명, 화석처럼 굳어져 버린 사랑, 항상 그 자리에 고정되어 있지만 이미 생명력을 잃고 죽어버린 상태의 연장일 뿐입니다. 사랑을 하는 것은 매 순간 생명을 나누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맛'을 늘 확인하는 것입니다. (2008년 4월23일 앙코르메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