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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지지 않은 약속 (2011년 12월 3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약속은 그런 막연함을 줄이기 위해 허공에 일단 선을 그어 놓는 것입니다. 약속은 서로를 제한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지켜지지 않았을 때 좌절해야 하는 이유도 아닙니다. 서로를 배려하기 위한 것이고 지켜지지 않았을 때는 상대의 마음을 다시 보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최주연의《불안 버리기》중에서 - * 약속은 지켜져야 합니다. 고의든 아니든 변화하는 인간의 마음 때문에 모든 약속이 아름다운 결과로 남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너무 오래 마음 아파하는 것은 기회를 잃는 것입니다. 때론 지켜지지 않은 약속이 나를 배려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입니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그 문제를 다시 직면하는 것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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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에서 사랑으로 (2011년 12월 2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결국은 각자 마음속에 살아 있는 사랑이 모든 치유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사랑을 느끼기 위해서는 고통에 취약해야 한다. 상처는 고통의 한계를 알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자신의 고통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연민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깊이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방증한다. - 그렉 브레이든의《잃어버린 기도의 비밀》중에서 - * 사람은 누구나 연민의 대상입니다. 너나없이 가엽고 불쌍한 구석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모자람 때문에, 때로는 너무 넘침 때문에 어느 한 순간 서로 깊은 연민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가 사랑 문이 열리고 치유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연민을 통해서 사랑으로, 사랑을 거쳐 치유의 길로 들어섭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