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은 그런 막연함을 줄이기 위해
허공에 일단 선을 그어 놓는 것입니다.
약속은 서로를 제한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지켜지지 않았을 때 좌절해야 하는 이유도 아닙니다.
서로를 배려하기 위한 것이고 지켜지지 않았을 때는
상대의 마음을 다시 보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최주연의《불안 버리기》중에서 -
* 약속은 지켜져야 합니다.
고의든 아니든 변화하는 인간의 마음 때문에
모든 약속이 아름다운 결과로 남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너무 오래 마음 아파하는 것은 기회를 잃는
것입니다. 때론 지켜지지 않은 약속이 나를 배려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입니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그 문제를
다시 직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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