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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예쁜 아이 (2012년 2월 10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할아버지, 할머니와 오랫동안 지낸 아이들이 사투리를 배운다고 안타까워하는 부모들을 종종 봅니다. 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세대를 초월하는 수많은 우리말의 보물을 만나는 기회가 된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쓰는 말 중에는 아이가 알아두면 좋은 말이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 공규택의《말이 예쁜 아이 말이 거친 아이》중에서 - * 저에게도 여섯살 난 외손녀가 있습니다. 이름은 '오고은'. 못하는 말이 없고 대화가 됩니다. 어떤 때는 고은이가 쓰는 단어에 깜짝깜짝 놀라게 됩니다. 이 녀석에게는 혼낼 일도 꾸중할 일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사랑스럽고 예쁘기만 합니다. 그러니 손녀의 말도 예뻐질 수 밖에 없겠지요? 말은 영혼에 스며드는 물방울입니다. 사랑의 샘물입니다. 더보기
사랑 확인 (2012년 2월 9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받고 있음'을 확인하고 싶다면, 그것은 상대가 아닌, 자기 스스로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정말 사랑이라면 그걸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즐겁게 마음으로 전해지게 되는 것이니까. - 위지안의《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중에서 - * 사랑은 값진 보석과 같습니다. 보석함에 넣어 장롱 깊숙한 곳에 간직합니다. 그 보석함을 수시로 열어 확인하나요? 사랑은 확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마음 깊은 곳에 남몰래 품고 사는 것입니다. 믿고 가는 것입니다. 더보기
살아야 할 이유 (2012년 2월 8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제2차 대전 당시, 유태인 의사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그곳은 지옥보다 더 끔찍한 곳이었다. 발진티푸스에 걸리고 만 그는 고열에 시달리며 생사를 넘나들었다. 하지만 그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살아야 할 이유가 있었다. 병마를 이겨낸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의 수감자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가치 있는 목표를 가진 사람이 살아남은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호아킴 데 포사다의《바보 빅터》중에서 - * 당신의 살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당신께 묻는다면 무어라 답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 선한 목표와 꿈이 있기 때문에 살아야만 합니다. 고난과 역경이 절망의 끝이 아니라 희망의 시작임을 증명하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남아야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