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야 할 이유 (2012년 2월 8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제2차 대전 당시, 유태인 의사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그곳은 지옥보다 더 끔찍한 곳이었다. 발진티푸스에 걸리고 만 그는 고열에 시달리며 생사를 넘나들었다. 하지만 그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살아야 할 이유가 있었다. 병마를 이겨낸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의 수감자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가치 있는 목표를 가진 사람이 살아남은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호아킴 데 포사다의《바보 빅터》중에서 - * 당신의 살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당신께 묻는다면 무어라 답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 선한 목표와 꿈이 있기 때문에 살아야만 합니다. 고난과 역경이 절망의 끝이 아니라 희망의 시작임을 증명하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남아야 합니다.. 더보기 똑똑한 도시 (2012년 2월 7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성공한 도시들은 항상 다양한 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개성 있는 고유 공간과 인간 에너지의 보고 역할을 한다. 성공한 도시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똑똑한 사람들을 끌어와서 그들이 협력하면서 일할 수 있게 한다. 인적 자본 없이 성공한 도시는 없다. - 에드워드 글레이저의《도시의 승리》중에서 - * 이번에 방문한 상하이는 21세기 중국을 상징하는 현대 도시의 하나입니다. 도시는 사람이 만들어 낸 역사적 공간입니다. 그 공간 속에서 빚어지는 다양한 에너지가 오늘과 내일의 문명을 창조합니다. 사람들이 똑똑해야 도시도 똑똑해집니다. 더보기 뛰어난 이야기꾼 (2012년 2월 6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가 아직도 소설을 위한 권위 있고 엄숙한 정의를 못 얻어 가진 것도 "소설은 이야기다."라는 단순하고 소박한 생각이 뿌리 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뛰어난 이야기꾼이고 싶다. 남이야 소설에도 효능이 있다는 걸 의심하건 비웃건 나는 나의 이야기에 옛날 우리 어머니가 당신의 이야기에 거셨던 것 같은 다양한 효능의 꿈을 걸겠다. - 박완서의《모든 것에 따뜻함이 숨어 있다》중에서 - * 얼마전 돌아가신 소설가 박완서 선생님은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이셨습니다. 그 분은 꽃밭에서 살다 가신 분이 아닙니다. 역사의 진흙밭에서 몸부림치며 살았던 이야기가 그분으로 하여금 뛰어난 이야기꾼으로 만들었습니다. 삶이 곧 이야기입니다. 꿈이 곧 이야기입니다. 삶이 풍요롭고 치열하면 이야기도 풍요롭고, 꿈이 아름다우면 그의 삶.. 더보기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1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