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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속았다 (2012년 2월 16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는 속았다. 항상 웃고 행복한 사람은 원래부터 운이 좋은 사람인 줄 알았다. 이제 알겠다. 매일 행복할 준비를 하는 사람이 평생 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 노진희의《서른다섯까지는 연습이다》중에서 - * 나는 속았다? 속은 것이 속은 것이 아닙니다. 사랑에 속고, 믿음에 속고, 희망에 속고... 그렇게 속으면서 배우고 깊어집니다. 속을 준비를 하고 배움의 길을 가면 운 좋은 일이 많이 생깁니다. 이제와 깨닫고 보니 저도 많이 속고 살았습니다. 더보기
"너. 정말 힘들었구나..." (2012년 2월 15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일순 침묵이 흐른다. "너, 정말 힘들었구나... 네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 그렇지? 처음엔 들어주기를 갈망하다가 이젠 지쳐서 화가 난 거구나. 그러니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니?" 자녀는 잘못을 저지르며 배우고 부모는 그것을 용서하며 배운다. - 김영아의《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중에서 - * 10대는 '외계인'입니다. 보통의 언어로는 소통하기 어렵습니다. 그들의 고민과 아픔, 남모를 상처와 절망감, 어떻게 들어주고 무슨 말을 해줘야 하는지 늘 깨어 있고, 열려 있어야 합니다. 열려 있어야 들리고, 잘 들어야 잘 말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아우라 (2012년 2월 14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우라가 느껴지는 사람이 확실히 있다. 우리는 '훌륭하고 존중할 만한 이론을 가진' 인물보다는 '이유도 모르지만 어찌 된 노릇인지 모습이며 말투며 일거수일투족에 마음이 끌리는' 사람에게 더 강한 아우라를 느끼게 된다. 아우라가 있는 사람은 폭포 밑에서 도를 닦는다거나 하는 별난 일을 벌이지 않더라도 전설을 만들어 낸다. - 무라카미 류의《무취미의 권유》중에서 - * AURA. 어떤 사람이나 장소에 서려 있는 특별한 기운, 후광, 광채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입니다. 아우라는 껍질이 아닌 내면의 빛입니다. 화장이나 치장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내면의 고결하고 초긍정적인 기운이 빛으로, 카리스마로 표출될 때 비로소 아우라가 나타납니다. 한 사람의 아우라가 전설을 만듭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