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싸움 (2012년 5월 29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기싸움은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기싸움은 강렬한 감정에 대처하는 법을 배움과 동시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전쟁터 한복판에 던져진다고 해도 당신은 실패자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 자신과 아이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손에 쥔 것이다. - 메리 커신카의《아이와의 기싸움》중에서 - *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기싸움 속에 살아갑니다. 그 기싸움 때마다 이기려 할 필요 없습니다. 기싸움에서 이겼으나 행여라도 사람을 잃으면 그보다 더 부질없고 허망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기싸움에서 이기려 말고 자기 자신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자신과 싸워 이긴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더보기
부처님의 두 발 (2012년 5월 28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부처님은 돌아가실 때 관 밖으로 두 발을 내놓았고, 알렉산더 대왕은 죽으면서 관 밖으로 두 손을 내놓았습니다. 세계를 정복하고 그 많은 영토를 차지했던 알렉산더 대왕도 죽을 땐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반면 부처님은 두 발로 걸어 다니며 수없이도 많은 설법을 하셨고 그 족적을 남기셨습니다. - 지율, 박기호 외《비워야 산다》중에서 - * 내 손 안에 든 것, 영원히 내것이 될 수 없습니다. 생을 마칠 때에는 모두 놓고 가야 합니다. 그러나 두 발로 남긴 것은 '길'이 되어 남습니다. 한 사람의 발걸음으로 낸 길을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며, 또 다른 길을 만들어 갑니다. 당신의 두 발로 함부로 걷지 마세요. 당신의 발걸음이 다른 사람에게 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어떤 결심 (2012년 5월 26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 이해인의《작은 기도》중에서 - * 아는 것과 실천은 다른 것임을 몸으로 체험하는 것에 때로 한계를 느낍니다. 그런 한계, 삶의 경계에서 힘이 들 때 이해인 수녀의 글을 보며 다시 한번 위로와 깨달음을 얻습니다. 늘 기도하고 수행하는 마음으로 한순간 한순간 집중하며,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하루씩만 살아보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