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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통찰 (2012년 5월 24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요한 것은 '통찰'입니다. 우리의 오감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와 그 바깥세계를 온몸으로 아는 것, 이것이 깨달음이기를 바라지요. 우리의 존재라는 게 알 수 없는 인연 따라 잠깐 몸으로 화해서 잠깐 머물다 가는 것에 불과하다는 걸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깁니다. 그게 '통찰'이죠. - 이철수의《웃는 마음》중에서 - * '바깥세계'를 알아야 '내 안의 세계'도 알 수 있습니다. '안'이 있으면 '바깥'이 있고, '나'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남'도 존재합니다. 기쁨과 슬픔이 함께 있고, 희망이 있기에 때로 절망도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존재하는 것들이 다만 흘러가는 것일 뿐 너무 연연할 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통찰입니다. 아름다운 통찰. 더보기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2012년 5월 23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대, 꿈꾸며 살고 있습니까, 춤추듯 가슴 뜨겁게 살고 있습니까? 꿈도 자라납니다. 살아 있는 생물처럼 성장하고 진화합니다. 죽거나 병들어 있으면 자라지 못합니다. 닫혀 있고 미워하면 자라지 못합니다. 칭기스칸은 '성을 쌓는 자는 망한다'고 했습니다. 유목민이 그 자리에 안주하는 것을 경계한 말입니다. 꿈은 영혼이 살아있음을 드러내는 증표입니다. 나이를 잊고 계속 춤을 추십시오.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십시오. - 고도원의《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중에서 - * '꿈'과 '춤'은 한 몸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만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만 춤을 출 수 있습니다. 꿈이 우리를 살아 있게 합니다. 춤이 우리를 가슴 뛰게 합니다. 꿈이 우리를 춤추게 합니다. 춤이 우리를 꿈꾸게 합니다. 더보기
하늘의 눈으로 보면 (2012년 5월 22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하늘은, 자연은, 누구의 편을 드는 경우가 없어요. 자연은 그냥 자연의 일을 할 뿐 사람의 역성을 드는 건 아니구나, 참 공평하구나, 이런 깨달음은 농사짓고 살지 않았으면 몰랐을 거예요. 우리에게 절실하게 소중한 일도, 하늘의 큰 눈으로 보면 사소할 뿐, 욕심으로 자연을 바라볼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 이철수의《웃는 마음》중에서 - * 하늘에서 보면 큰 집이나 작은 집이나 비슷합니다. 아무리 큰 집이어도 한 개 작은 점일 뿐입니다. 지금 내가 아프게 겪고 있는 큰 문제도, 알고 보면 다른 사람도 비슷하게 겪고 있는 작은 문제의 하나일 뿐입니다. 너무 크게도, 너무 작게도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세요. 하늘은 늘 공평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