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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말합니다 (2011년 10월 4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은 말합니다. "조건 없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은 말합니다. "당신은 지금 이대로가 좋습니다." 이런 사랑만이 우리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랑만이 우리가 하나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 바이런 케이티의《나는 지금 누구를 사랑하는가》중에서 - * 사랑은 또 말합니다. "변함없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은 변합니다. 세월따라 사람도 사랑도 변합니다. 그러나 누군가 변함없는 믿음으로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해 준다면 그보다 더 큰 행복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떠나도 마지막까지 남아서 따뜻이 바라보고 쓰다듬고 어루만지면 모든 '아픈 곳'이 녹아내립니다. 치유의 시간이며, 하나 되는 순간입니다. 더보기
아름다운 길(道) (2011년 10월 3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람이 다니라고 만든 길은 몸만 옮겨놓지 않는다. 몸이 가는대로 마음이 간다. 몸과 마음이 함께 가면 그 길은 길이 아니라 도(道)이다. - 고운기의《삼국유사 길 위에서 만나다》중에서 - * 누군가 첫 발을 내딛고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면 길이 생깁니다. 그 곳이 숲이면 숲길이 되고, 그 길에 꽃을 심으면 꽃길이 됩니다. 어느 날, 좋은 사람들이 만나 마음을 나누며 꿈과 희망을 노래하면 아름다운 도(道), 꿈길이 됩니다. 희망의 길이 됩니다. 더보기
인간은 꽃이 아니다 (2011년 10월 1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러나 한 순간입니다. 자신의 청춘을 그런 꽃과 똑같이 생각하고, 이미 꽃은 저버렸으니 이제 늙어갈 따름이라고 체념해 버립니다. 이 체념이 위험한 것입니다. 인간은 꽃이 아닙니다. 왜 꽃이 아닌 돌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을까요. 갈면 갈수록 아름다워지는 흑요석이나 수정, 다이아몬드에 자신의 모습을 비유해 보지 않을까요. - 에쿠니 가오리의《황무지에서 사랑하다》중에서 - * 매년 가을이 되면 '곧 또 한 살 더 먹는구나~'하는 생각에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곤 합니다. 그러나 이 글을 읽으면서, 젊음이 아니라도 인간은 아름다울 수 있는 존재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깊어가는 가을, '공허한 마음'에 너무 흔들리지 말고 꽉~ 채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