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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노인 (2011년 9월 27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세상에 대한 불만이 점점 쌓일수록, 당신이 까다롭고 불평 많은 노인이 될 가능성도 커진다. 인자하고 유쾌한 스마일 노인은 역설적으로 많은 것을 포기한 뒤에야 될 수가 있다. 인자한 미소로 젊은 사람과 잘 어울리는 노인들은 거의 예외 없이 큰 고비를 겪으면서 작은 일상사에 대한 자기중심적인 집착을 버린 이들이다 - 이나미의《오십후애사전》중에서 - *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웃고 살아야 합니다. 몸은 비록 늙어도 마음만은 젊게, 밝게, 맑게 다듬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얼굴로, 표정으로, 미소로, 유쾌하게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그런 스마일 노인이 많아야 '스마일 젊은이'들이 많아집니다. 아이는 어른을 닮습니다. 더보기
고래가 죽어간다 (2011년 9월 26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초음속 제트기는 소음 공해를 일으킨다. 특정 제조업 공정 및 수많은 동력 발전기도 그렇다. 오늘날 가장 끔찍한 소음 공해의 주범은 선박의 수중음파 탐지기일 수 있다. 고래들이 수중음파 탐지기에서 나오는 소음 파장을 피하기 위해 지나치게 깊이 잠수하다가 죽어가기 때문이다. - 조지 프로흐니크의《침묵의 추구》중에서 - * 한때는 고래가 무분별한 포획으로 죽어갔습니다. 이제는 대형 선박의 탐지기 소음 때문에 죽어간다 하네요. 사람에게 필요한 문명의 이기가 고래에게는 죽음의 신호가 되고 있는 셈입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그냥 지나치지 말고 고래를 살려낼 방법을 열심히 찾아내야 되겠습니다. 고래가 살아야 사람도 삽니다. 더보기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2011년 9월 24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만담가인 우쓰미 케이코씨. 그의 세 번째 아버지는 이발사이다. 그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내가 웃으면 거울이 웃는다' 였단다. 우쓰미 씨는 이 말을 좋아해서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나도 나만의 격언을 가지고 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먼저 웃음을 보이는 삶을 살고 싶다고 나 자신을 타이른다. ㅡ 가네히라 케노스케의《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중에서 ㅡ * 삶은 하나의 산등성이를 넘고 또 다른 산봉우리로 이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산봉우리가 아무리 험해도 자신이 어떻게 오르고 내리는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 합니다. 내가 웃으면 거울 속의 내가 따라 웃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여러분도 웃으며 사세요! 거울속의 나 처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