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사진 (2012년 4월 5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결혼 기념사진, 그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지금은 중년이 되어 중후한 몸매가 되었지만, 처녀 때의 내 모습은 너무 말라서, 별명이 코스모스였다. 그런 몸매에 웨딩드레스도 폭이 좁아 곧 쓰러질 것 같다는 인사를 받았다. 그러나 해가 거듭할수록 외모에 많은 변화가 왔다. 세월의 무상함을 어찌할 수 없다. 아름답게 늙어갈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 앞으로 또 어떻게 더 변해갈까. - 이순자의《웃음꽃》중에서 - * 저도 결혼 기념사진을 보면 만감이 오갑니다. 유신시절 긴급조치 제적학생으로 '인생이 종친' 말라깽이 청년. 할 일이 아무 것도 없어 전기밥솥 하나 놓고 결혼부터 했고, 먹을 것이 없어 꿈을 먹고 살았던 그 시절의 아픔, 그러나 돌이켜 보면 아내와 가장 뜨겁게 사랑했던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더보기 crontab 사용하기 (정기 작업) 스케줄러 crontab 사용하기 (정기 작업) ]#crontab -l 더보기 고요한 시간 (2012년 4월 4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신이 알든 모르든 무심의 장소로부터, 고요한 내면으로부터 나옵니다. 위대한 과학자들도 생각이 멈춘 순간의 고요한 상태에서 창조적인 돌파구가 열렸다고 말해 왔습니다. 고대의 영적 스승들은 '지금 이 순간'의 충만함이야말로 영적 차원으로 들어가는 열쇠로 보았습니다. - 에크하르트 톨레의《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중에서 - * 모든 정신적 창작물은 생각이 멈춘 고요한 시간의 산물입니다. 섬광처럼 번뜩이는 영감, 우주로부터 오는 초지혜, 신(神)을 만나는 시간도 고요한 순간입니다. 고요함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훈련돼야 고요한 시간이 길어지고 깊어집니다. 정신적 영적 충만감이 찾아옵니다. 고요한 시간을 즐기십시오. 더보기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1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