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구영신(送舊迎新) (2011년 12월 31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 가슴에 손가락질하고 가는 사람이 있었다. 내 가슴에 못질하고 가는 사람이 있었다. 내 가슴에 비를 뿌리고 가는 사람이 있었다. 한평생 그들을 미워하며 사는 일이 괴로웠으나 이제는 내 가슴에 똥을 누고 가는 저 새들이 그 얼마나 아름다우냐. - 정호승의《내 가슴에》중에서 - * 꿀도 약이라면 쓰디쓰다고 어깃장을 곧잘 부리던 우리들입니다. 어린 시절엔 하루해가 여삼추(如三秋) 같았고, 서른에서 마흔까진 더딘 구석도 있더니만 눈 깜짝할 새 이순(耳順)이 훌쩍 지났습니다. 또 다시 한해가 저뭅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과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려울 땐 위로가 되고 서로서로 힘이 되어 빛나는 희망과 감사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더보기
생각도 진화한다 (2011년 12월 30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우리는 눈에 보이는 가치나 존재보다는 사랑의 가치를 더 크게 생각하는 사람, 자신의 가치보다는 다른 사람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진화해야 한다. - 게리 주커브의《영혼의 의자》중에서 - * 사람의 생각도 진화합니다. 모든 것이 자기 중심에 머물렀던 생각이 다른 사람을 향한 쪽으로 바뀌는 것, 진화의 시작입니다. 진화된 사랑의 시작입니다. 더보기
뒤로 미루지 말기 (2011년 12월 29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해줄 수 있는 기회가 언제나 충분히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소홀히 하기도 하고 뒤로 미루기도 한다. 그러다 문득 '마지막 기회'를 맞이하는 순간, 비로소 깨닫게 된다. 인생이란 여전히 셀 수 없을 만큼 '사랑할 수 있는 기회'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 위지안의《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중에서 - *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 한해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꼭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지는 않았는지, 올해 꼭 하고 넘어가야 할 것을 내년으로 미루고 있지는 않았는지 한번 돌아 보십시오. 사랑할 수 있는 기회, 수없이 많은 듯 해도 오늘을 넘기면 다시는 오지 않습니다. 뒤로 미루지 마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