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학선, 대한민국 체조 사상 첫 '금'...남자 도마서 화려한 '도약' '도마의 신'이라 불리는 양학선(20, IB스포츠)이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양학선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결선서 1·2차 시기에서 평균 16.533점을 얻어 8명의 선수 중 최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양학선은 1차 시기서 전 세계서 유일한 7.4점짜리 초고난도 기술인 '양(YANG Hak Seon)'을 사용한 양학선은 착지서 두 발을 걸어갔지만 16.466점을 받았다. 1차 시기서 받은 점수가 다른 7명의 선수들의 평균 점수보다 높았던 양학선은 2차 시기서도 자신감을 얻어 난도 7.0의 기술을 완벽하게 펼치며 16.600점을 받아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양학선의 금메달은 한국 체조사에 남는 엄청난 업적이.. 더보기
산에 오를 때는 깨끗하고 싶다 (2012년 8월 8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산행을 가기 전날 저녁에는 손톱과 발톱을 깎는다. 두꺼운 장갑과 등산용 양말로 보호하긴 하지만 손발톱이 말끔하지 않으면 자칫 꺾이거나 부러지는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뜨거운 물로 샤워한다. 어쨌거나 산 앞에 섰을 때는 깨끗하고 싶다. 조금은 착하고 순진하고 싶다. - 김별아의《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중에서 - * 산에 오를 때뿐만이 아닙니다. 글을 쓸 때도, 일을 할 때도 깨끗해야 합니다. 음식을 만들거나 먹을 때도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특히 사람의 몸과 영혼을 어루만질 때는 더없이 순수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결과는 준비할 때의 마음가짐에서 시작됩니다. 더보기
절대 신뢰 (2012년 8월 7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버지는 나를 전적으로 신뢰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아들에게 당신과 아내의 안전을 믿고 맡긴 것이다. 로테 투름 봉 서쪽 벽의 가파른 슈미트 침니 구간에서 부모님을 자일에 연결시킬 때 나는 깊은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 부모님은 조용히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25미터 높이의 거의 수직을 이루는 침니를 자일로 타고 내려갔다. - 안디 홀처의《그래도 나는 내가 좋다》중에서 - * 선천적 시각장애를 딛고 세계 최고봉 여섯 곳의 등정에 성공한 아들, 그 아들을 전폭적으로 믿고 함께 산에 오른 부모! 사활을 건 죽음의 길도 서로 절대 신뢰하며 함께 가면 기적의 '사는 길'로 바뀝니다. 기적은 절대 신뢰 안에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