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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초원의 별! (2012년 8월 14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빛의 세계, 초원의 밤하늘에는 어둠보다 빛이 더 많다. 여느 별보다 별이 더 밝고 더 커 보인다. 어디에라도 잠시 기대 밤하늘을 보고 있어보라. 자신이 별들속으로 빨려 들어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밝게 빛난다. 우리 안에 있는 별도 그렇다. 별을 아름답게 볼 수 있으려면 다른 불은 꺼야 한다. 가까이 있다고 더 밝은 것도 아니다. 간절함이 깊을수록 밝게 빛난다. 오직 간절함만으로. - 신영길의《초원의 바람을 가르다》중에서 - * 서울의 밤하늘에도 늘 별이 가득할 터입니다. 다만 사방이 너무 밝아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나마 간절함마저 없으니 별보기가 더욱 어려울 수 밖에요. 그러나 초원은 다릅니다. 밤마다 하늘에서 별이 쏟아집니다. 깜깜한 밤.. 더보기
빛은 있다 (2012년 8월 13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무리 몸부림쳐도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길바닥에 주저앉았던 그 길에서, 별처럼 맑은 이슬을 보았다. 어두운 골짜기를 지나갈 때라도 길을 달리는 한, 빛은 있다. 고난의 순례길, 눈물을 흘리면서도 씨를 뿌리러 나가야 한다. 이제 길은 내 뒤에 있다. - 신영길의《초원의 바람을 가르다》중에서 - * 아침편지가 낳은 시인, 그 시인이 몽골 대초원에서 빛을 보았습니다. 길을 보았습니다. 주저앉은 기억 때문에 더 영롱히 피어오르는 빛! 고난의 인생길에 눈물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있었기에 비로소 생겨난 저 끝없는 길! 길은 언제나 빛을 보는 사람들의 발걸음 뒤에 있습니다. (2008년 6월30일자 앙코르메일) 더보기
'내 일'을 하라 (2012년 8월 11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잊지 마라. 알은 스스로 깨면 생명이 되지만, 남이 깨면 요리감이 된다고 했다. '내 일'을 하라. 그리고 '내일'이 이끄는 삶을 살라. - 김난도의《아프니까 청춘이다》중에서 - *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라!", "앞으로 전진하라" 라는 카피가 참 많은 세상입니다. 누군가가 자기 일을 하려고 할 때 진심으로 '공감'해주며 '응원'해주는 말들이 언제나 가장 크게 와닿습니다. 그런 공감과 응원을 받으며, 조금 느리긴 해도 계속 열심히 '내 일'을 하다 보면 삶의 성취도가 높아지겠지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