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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스태프에 눈물로 공식사과 “받아주신다면 더욱 열심히 하겠다” - 뉴스엔 한예슬 “정말 죄송하다” 눈물사과에 스태프, 배우들 박수로 화답 한예슬이 촬영거부와 잠적에 대해 '스파이명월' 스태프, 출연진에게 눈물로 사죄했다. 한예슬은 18일 오전 '스파이명월' 촬영장에 5일 만에 복귀했다. 낮 12시50분께 점심 회식자리로 옮긴 한예슬은 함께한 스태프들과 출연진들 앞에서 공식사과했다. 한예슬은 사과와 함께 눈물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이날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한예슬이 스태프들과 출연자들 앞에 나서 사과의 말을 전달했다"고 귀띔했다. 한예슬은 이 자리에서 "정말 미안하다. 스태프들이 받아주신다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또 "힘든 촬영에 섭섭함이 있었지만 오해였다"며 "사고 치고 돌아왔는데도 따뜻하게 맞아줘 감사하다. 내가 여러모로 많이 부족하.. 더보기
섬광처럼 번개처럼 (2011년 8월 18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섬광처럼 나타나는 영감과 만나는 것은 즐겁고 생생한 경험이자 창조 작업의 시작점이다. 영감에 따라 시 구절을 적어내려가다 보면 믿기 어려울 정도의 활기, 확신, 환희가 느껴진다. 그 순간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손에 잡힐 듯 구체적이다. 마음은 세상을 뚫고 팔랑팔랑 날아다닌다. - 스티븐 나흐마노비치의《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중에서 - * 좋은 영감, 창조적 발상은 머리를 쥐어짜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섬광처럼 번개처럼 어느 한 순간 번쩍하고 찾아오는 것입니다. 자기가 하는 일상의 일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몰입할 때 선물처럼 주어집니다. 가장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장 감사한 마음으로 사물을 보고, 사람을 바라볼 때 번개처럼 내리꽂힙니다. 더보기
어머니의 '이야기 보따리' (2011년 8월 17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가 어렸을 적에, 어머니는 참으로 뛰어난 이야기꾼이셨다. 무작정 상경한 세 식구가 차린 최초의 서울 살림은 필시 곤궁하고 을씨년스러운 것이었을 텐데도 지극히 행복하고 충만한 시절로 회상된다. 어머니는 밤늦도록 바느질품을 파시고 나는 그 옆 반닫이 위에 오도카니 올라앉아 이야기를 졸랐었다. 어머니는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다. - 박완서의《모든 것에 따뜻함이 숨어 있다》중에서 - * 할머니의 이야기가 어머니에게 전해지고 어머니의 이야기가 다시 아들딸에게 이어집니다. 어머니의 이야기 속에는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지혜가 가득합니다. 자녀들의 영혼 깊은 곳에 스며들어 좋은 시인이 되게 하고 독보적인 소설가로도 만듭니다. 이야기가 많은 사람이 삶도 풍요롭습니다. '이야기 보따리'도 값진 유산이 될 수 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