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밥을 먹는다.
그리고 매일 사람들을 만난다.
입맛이 있든 없든 때가 되면 밥을 먹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만날 사람들을 만나는 것,
이보다 극히 당연하고 평범한 일도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그것은 전혀 특별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그저 '일상'이었다. 그런데 문득 돌아보니 그토록
평범한 일상이 여간 비범한 게 아니었다.
인생의 쓴맛 단맛이 그 속에
늘 다 있었다.
- 함양의《곰탕에 꽃한송이》중에서 -
* 삶은 반복입니다.
자고 먹고, 먹고 자고...
하루하루 일상도 반복입니다.
일하고 쉬고, 공부하고 놀고...
반복하다 보면 느슨해지기 쉽습니다.
모든 것이 무덤덤하고 건조해져 자칫 소중함도
비범함도 놓치게 됩니다. 입맛도 잃습니다.
내게 주어진 일상 안에 예술이 있습니다.
시와 노래와 그림이 있습니다.
행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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