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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MS, 익스플로러6·7 ‘강제 업데이트’ (2월 13일부터)


출시 10년 이상 버전 보안강화…13일부터 일괄 적용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13일부터 국내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IE)6과 7 사용자에 대해 강제 업데이트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엠에스 관계자는 1일 “지난달 27일 고객사들에 공문을 보내 출시된 지 10년이 지나 웹표준 지원과 보안 기능이 취약한 오래된 익스플로러6과 7에 대해 자동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라며 “오는 13일부터 시작해 6개월간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한국만이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엠에스 제품을 쓰는 고객사들에 일괄적으로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윈도엑스피(XP) 사용자 중 익스플로러6, 7 제품은 익스플로러8로 자동 업데이트가 되고, 윈도7 사용자로 익스플로러8을 쓰는 사람은 익스플로러9로 자동 업데이트된다. 그동안 윈도 자동 업데이트는 사용자에게 ‘선택’ 여부를 물어 계속 업데이트를 거부할 수 있었으나, 이번의 강제 업데이트는 해당되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일괄 적용된다. 한국엠에스 쪽은 “기업 고객은 툴킷을 통해 자동 업데이트를 미리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익스플로러6은 2001년 출시된 이후 웹표준을 따르지 않고 보안이 취약해 디도스 공격 등에 활용되어 주요 글로벌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몇년 전부터 퇴출 캠페인이 벌어져왔다.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엑스피에 묶여 제공되고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액티브엑스(X)가 이에 최적화된 경우가 많아 유독 국내에서 점유율이 높았으며 이는 국내 인터넷 환경을 글로벌 표준과 고립시키는 노릇을 해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일 익스플로러6과 액티브엑스를 퇴출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한국엠에스, 네이버, 다음 등과 함께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출처 :  http://www.hani.co.kr/arti/economy/it/517136.html



[속보]"초비상! 무조건 IE9이나 IE8 깔겠다"

13일부터 한국서도 강제 업데이트 시작


오는 13일부터는 한국에서도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강제 업데이트가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돼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IE8이나 IE9에 호환되지 않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나 기업 인트라넷 입장에서는 강제 업데이트를 임시로 막거나, 최신 IE환경에 맞게 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테크트렌드팀이 1일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MS는 지난달 27일 고객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강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윈도XP 사용자 중 IE6와 IE7 사용자는 IE8로 자동 업데이트가 되고, 윈도7 사용자 중 IE8 사용자는 IE9으로 자동 업데이트 된다.

한국MS 측은 "HTML5 등 웹표준 지원 및 보안 기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오래된 IE 버전에 대한 개선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3일에 당장 모든 사용자들이 IE8이나 IE9 화면을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약 6개월에 걸쳐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는 설명.

◆뭐가 달라지나 = 기존에 윈도 자동 업데이트시에는 IE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에게 '선택'을 반드시 묻고 이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IE8이나 IE9을 사용하기 싫으면 계속 업데이트 거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이번에 적용되는 자동 업데이트 정책은, 기존 IE업그레이드를 거부한 적이 없는 모든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일괄 적용된다. 한마디로 대부분의 컴퓨터들이 IE8이나 IE9으로 바뀌게 된다는 의미다.

MS는 "다만, 기업 고객의 경우 'IE8-IE9 Blocker Toolkit'을 통해 IE 업데이트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MS본사 공식공지 http://windowsteamblog.com/ie/b/ie/archive/2011/12/15/ie-to-start-automatic-upgrades-across-windows-xp-windows-vista-and-windows-7.aspx

[공문 전문]

안녕하세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입니다.

Internet Explorer 자동 업데이트 관련 안내 공문 보내 드립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HTML5 등 웹표준 지원 및 보안 기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오래된 Internet Explorer(이하, IE) 버전에 대한 개선조치의 일환으로 Windows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통한 Internet Explorer 8(이하, IE8) 및 Internet Explorer 9(이하, IE9)의 자동 배포를 오는 2012년 2월 13일부터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금번IE 자동 배포는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이HTML5 등 새로운 웹표준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며 보안이 강화된 최신 버전의 IE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IE 자동배포는 IE8 또는 IE9이 아닌 버전으로 작성된 웹사이트가 현재와는 다르게 표시되거나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오류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첨부와 같이 IE8 및 IE9의Windows 자동 업데이트 일정과 준비에 필요한 가이드를 제공하오니 귀사의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HTML5 등 새로운 웹표준 적용을 위해 IE9 도입을 고려하신다면, IE9 환경 하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호환성 여부를 먼저 확인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하 자세한 사항은 첨부해드리는 공문 참조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배경:

HTML5 등 웹표준 지원 및 보안 기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오래된 IE 버전에 대한 개선조치의 일환으로

Windows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IE8 및IE9의 자동 배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Windows XP에서 IE6/IE7사용자: IE8으로 자동 업데이트

- Windows 7에서 IE8 사용자: IE9으로 자동 업데이트

2. 시기: 2012년 2월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약 6개월에 걸쳐 점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날짜는 변경될 수도 있음)

3. 특이사항:

1) 기존 Windows 자동 업데이트 시에는 IE 업데이트에 대해 사용자의 선택을 물었으나,

이번 Windows 자동 업데이트에서는 기존에 IE 업그레이드를 거부한 적이 없는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일괄 적용될 예정입니다.

2) 기업 고객의 경우 IE8 / IE9 Blocker Toolkit을 통해 IE 업데이트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사전 차단 방법 안내_공문 참조) <끝>

서명덕 기자 mdseo@etnews.com

출처 : http://www.etnews.com/201202010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