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사는 왜 말을 아끼는 걸까?
치료 관계는 사교적인 관계가 아니라
전문적 관계이다. 치료사의 임무는
감정의 중립성을 견지함으로써
환자의 드러나는 참 자기를
수호하는데 있다.
- 제임스 F. 매스터슨의《참 자기》중에서 -
* 말을 아끼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말을 삼킬 줄 알아야 진정한 치료사입니다.
고해성사를 들은 신부처럼 환자의 아픈 상처를
무덤까지 삼키고 가야 합니다. 치료사가
입을 열면 환자는 부끄러워지고,
치료사 자신은 전문가의
자격을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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