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가족은 없어도
이웃은 있어야 산다.
그것이 인간 사회라는 것의 현실이다.
의식주를 비롯한 모든 인생살이가 이웃이 있음으로써
가능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
그러니까 이웃은 고마운 존재다.
내게만 고마운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고마운 존재다.
- 이용복의《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중에서 -
* 요즘은 옆집은 있어도 이웃이 없습니다.
이웃이 없는 오늘의 삶, 오늘의 문화는 외형으로는
풍족해 보여도 너무나 삭막합니다. 훈훈한 사랑과 정이 없어
마치 사막지대에 사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옆집뿐 아니라
온 동네가 나의 이웃으로 살았습니다. 온라인처럼 밤이나
낮이나 항상 대화와 정이 통했고, 특히 애경사 때는
내 일처럼 적극 돕고 도움받았습니다.
이웃은 복! 이웃의 회복이 반드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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