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환자들이
잠자는 모습은 천태만상이다.
설사 죽음이 눈앞에 닥쳤다 해도
모두가 잠을 자고 싶어한다.
자는 모습 속에도 전쟁과 평화, 빈곤함과
풍요로움, 젊음과 늙음, 마음과 몸의 고뇌가
그대로 표출되어 나타난다. 자는 모습은
무의식의 표정이며 가장 정직한
인간의 표정이다.
- 도쿠나가 스스무의《들꽃 진료소》중에서 -
* 잠자는 모습에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그의 잠자는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잠을 잘자게
해주는 사람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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