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도원의 아침편지

풍요 (2011년 9월 2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풍요'란 '부족함'의 부재를 의미한다.
즉 인간의 욕구가 충족된 상태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살린스에 의하면 이러한 상태는
두 가지 전략을 통해 달성되는데,
하나는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적게 원하는 것이다.


- 고일홍 외의《문명 밖으로》중에서 -


* 두 가지 전략보다 더 크고
더 아름다운 전략이 또 하나 있습니다.
자기가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콩 하나도 둘이 나누면 두 개가 되고
열이 나누면 열 개로 자라납니다.
적게 가졌어도 나누면
늘 풍요롭습니다.